우리 집 뒤 탄천 벚꽃 풍경들
집에서 5분만 나가면 만나는 탄천은 사계절 중 어느 계절이든 아름답지만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봄날 벚꽃이 피는 계절이다.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탄천 둑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면
다른 곳에서도 집 뒤 탄천으로 벚꽃을 찾아올 만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분당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분당 탄천길은 어디를 걸어도 좋을 만큼 봄날 벚꽃이 아름답다.
물론 우리 집에서 서현동 중앙공원까지 가는 길도 아름답지만
그곳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어야 되는 곳이라서 자주 가지
않지만 바로 집 뒤 탄천도 봄날 벚꽃이 아름다워 멀리 가지
않아도 흐드러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제 이번 주 가 지나면 벚꽃이 거의 질 거 같다.
그래도 탄천을 따라 수양버드나무 가지가 휘휘 늘어져
眼을 밝게 해주고 있는 연둣빛 잎새들의 너울거림이 아름다운 詩語들을 속삭여준다.
2021년 4월 7일 집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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