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어느 날 구름이 잔뜩 끼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날씨 중부지방에는 곳에따라
소나기가 많이 쏟아진다는 예보라 큰
우산을 준비하여 연잎과 연꽃에 빗방울이
맺힌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는
기대로 집에서 가까운 관곡지로 달려갔지만
바라던 소나기는 쏟아지지 않고 하늘은
깜깜하고 빗방울이 약간 내리더니 금방
그치고 이내 하늘의 구름만 잔뜩 끼어
원하는 사진을 담지 못한 아쉬운날의 연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