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기
몇 년만에 집뒤 탄천에서 해오라기를 만났는데
물가 바위에 앉아서 먹이를 잡으면
좋으련만 볼 때마다 이 지저분한
나뭇 가기에 앉아서 꼼짝을 하지 않는다.
그 뒤로 몇 번을 만났는데 처음에는
한 마리만 보이더니 그다음엔
4마리가 앉은 것을 보았는데
카메라를 갖고 가지 않아서 찍지를
못했는데 다음에 카메라를 갖고 나간 날
2마리가 여전히 같은 장소에
앉아서 꼼짝을 하지 않는다.
쇄백로들처럼 물가에서 먹잇감을
잡으면 좋으련만 내가 사진을 담으려고 좀 더
가깝게 다가가니 휘리릭~날아가 버려서 하늘을 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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