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정원
집뒤 탄천에 해마다 겨울이면 찾아오던
원앙새가 올해는 찾아오지 않아서
탄천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원앙새를 이곳에서 만나니 너무나 반가웠다.
운길산에서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담고서
내려오다가 가까운 물의 정원에 잠시 들려서
물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물가로 버드나무가 많았는데 아직 잎이 나오기
전이라서 황량한 느낌이 들긴 하였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4월쯤 버드나무 잎새가 나와서 축축 늘어진 풍경은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