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물가운데 거북바위 위에 세워진 청암정((靑巖亭)
청암정(靑巖亭)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충재 권벌선생의
유적지로 종가 우측에 위치하며
거북바위 위에 건립되었다.
정자 둘레로,물이 흐르고 그 밖은
나무울타리가 쳐있으며
동, 남, 북쪽으로 3개의 문이 있으며
정자 동외에 충재 선생이 공부하던
별채가 있으며,바로 옆에는 충재유물 전시관이 있다.
충재 선생이 공부하던 별체
별채 뒤쪽의 담장과 문이 보인다
청암정(靑巖亭)으로 들어가는 좁은
다리가 있는데 들어가지 말라고
입구에 대나무로 막아놔서
아쉽게 청암정에 들어가 주변과
정자 안을 살펴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청암정(은 이다리를 통에 들어가야 하는데
입구를 막아놔서 들아갈 수 가 없었다.
거북바위 위에 지어 놓은 청암정의 모습
정원 물위로 올라온 거북바위를 보니 꽤 넓고 높다.
이쪽으로도 문이 달려 있는데
다닐 수 는 없는 문인가 보다
문은 굳게 닫혀있는 모습이다.
담장 밖에서 바라본 풍경
나무가 무척 오래된것 같은데
구멍이 나 속이 텅 피어
있는 모습인데 가지는
싱싱하고 벽돌로 괴어놓은 모습.
끝의 담장이 난 문쪽에서
청암정 정문을 바라본 풍경
이곳은 조선 중종 때 문신으로 예조판서를 지낸 충재 권벌(1478~1548)의 유적지이다
이곳은 유곡(酉谷)으로 "닭실" 인데 흔히 "달실"으로 부른다
그는 안동출신으로 동왕 2년(1507)에 문과에 급제하고
관직에서 활동하던 중 중종 15년(1520)기묘사화(己卯士禍)에
연루되어 파직된 후 이 곳에 정착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경학(經學)연구에 전념하였다
그는 동왕 28년(1533) 복직되었다가
을사사화(乙巳士禍)로 다시 파직되었고, 명종 3년(1548) 유배지인
평안도 삭주(朔州)에서 돌아갔다.
이곳에는 그가 지은 청암정(靑巖亭)과 큰아들인 청암(靑巖) 권동보(權東輔)가
충재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지은 석천정(石泉亭)이 있는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아름다운 암석으로 경관이 매우 빼어나다.
이중환(李重煥)은 (택리지 擇里志)에서 이 지역을 경주의 양동(良洞),
안동의 내앞(川前), 풍산의 하회(河回)와 함께 삼남지역의 4대 길지(吉地)로 꼽고 있다.
담장 옆으로 산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
입구 쪽 담장 구석 쪽의 풍경
청암정으로 들어갔던 문을
통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청암정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막아놔서
아쉬워서 밖에서 담장너머로
들여다본 청암정 모습이다.
담장 뒤쪽에서 청암정을
바라보니 물에 담긴
거북바위가 꽤나 넓은 모습이다.
지난 2016년 가을 봉화, 영양 쪽 여행을 가다가
이정표를 보고 들려봤단 닭실마을
그때는 이곳은 전연 알지 못했던
마을이었는데 이정표를 보고 잠시 들려서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고 돌담들만 찍고
마을 끝쪽에 자리한 청암정을
몰라서 보질 못하고 나왔었는데
이번에 봉화와 영양 쪽을 여행하면서
다시 청암정을 담으려고 마음먹고 갔는데
청암정으로 들어가는 작은 다리 입구를
막아놔서 거북바위에 지어놓은 정자는 살펴보지도 못하고
주변 풍경 사진만 담고 돌아 나와서 많이 아쉬운 발걸음이 되었다.
2023년 10월 26일 봉화 청암정(靑巖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