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時 17分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으로 돌기 때문에 매번 거리가
달라지는데 가장 먼 거리를 지날 때는 '미니문'
가까운 거리를 지날 때는 '슈퍼문'이라고 부른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 3월 10일과 9월 17일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 세 차례의 슈퍼문 가운데 가장 크고 밝다.
그믐달로 보이지 않았던 3월 10일을 제외하고 보름달
중에서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짧기 때문이다.
박대영/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장: 슈퍼문이라고
하더라도 기준적으로 대략 한 36만 km 정도
접근했을 때를 슈퍼문이라고 하는데 35만km까지
접근할 때도 있고 36만 km까지 접근할 때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까이 접근하면 더 큰 슈퍼문이 되는 거라 한다.
10時 18分
10時 19分
지난 10월 17일 충북 괴산으로 구절초를 보러 갔다가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지나오다 보니 괴산
문광저주지가 옆으로 보여서 잠시 내려서 보니
문광저수지 은행나무는 아직도 파란 부분이 더 많다.
그래도 지나는 길이니 그냥 지나기 아쉬워서
내려서 저수지 풍경과 물들지 않은
은행나무길에 사진을 담으려고 하니
사람들이 꽤 많이 와서 사진들을 담고 있는 모습들.
잠시 사진을 담고 올라오다가 집 근처에서
주유소를 들려 재훈할아버지가 주유를
하고 있는데 앞을 보니 가로수 바로 옆으로
달이 보이는데 유난히 달이 밝고 큰 모습이다.
주유를 마치고 차에 올라온 재훈할아버지에게
저 달 좀 봐봐 오늘이 보름인가 달이 무척 크네
하니까 오늘 슈퍼문이 뜨는 날이라고 하더니
달이 큰가 라고 하여 시계를 보니 6時 15分이다.
아!~그래서 달이 저렇게 큰가 보구나
집에 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들으니 오늘
슈퍼문이 떴는데 가장 큰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10時경이라 하기에 10시가 넘어서
베란다의 문으로 하늘을 보니 달이 뜨긴
하였는데 구름이 얇게 퍼져 있어서 초저녁에
보았던 달과는 많이 다른 선명한 모습이 아니다.
그래도 슈퍼문이라고 하는데 담아봐야지 하고
베란다에서 달을 담았는데 선명하지가 않고 구름으로 인해 흐릿하다.
2024년 10월 17일 오후 10時17분~19분까지 슈퍼문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