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를 여행하는 중 어느 시골 마을을 지나는데
왁자지껄 소란한 소리가 들리고 마이크
소리가 요란하며 노랫소리도 들리는 풍경이다.
아들이 무슨 행사가 있는가 구경하고
가자고 하여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들어가 보니
시골 장이 선 풍경인데 먹을 것과 시골에서
농사를 지은 것을 가지고 나와서 팔고 있는 풍경이다.
우리 농촌 장이 선 모습하고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풍경
일본에서 이런 시골 장선 풍경을 어디에서 볼 것인가
흥미진진하여 한 바퀴 돌아보는데 가장
분비는 곳은 가장자리로 가게들이 있고
가운데에 테이블들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
현장에서 하는 음식을 사다가 먹는 모습들이었다.
역시 잔치 분위기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 시골에 5일장이 선 풍경이라고 할까
점심시간이 된 12시 40분의 풍경이라서 그런지
물건 파는 사람들 보다 음식을 사서 먹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풍경이었다.
이런 풍경을 만날 줄 알았으면 점심을 먹지 말걸
막 점심을 먹고 떠나온 길이라서 딱히
먹고 싶은 것들이 없어서 한 바퀴 돌면서 구경만 하였다
2024년 10월 27일 일본 시골동네에 장이선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