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맞이2 담양 창평 솔리시티 돌담길(2) 이 골목이 가을엔 은은한 향기의 내가 너무나 좋아하고 고향집 주변에 가을이면 흐드러지게 피던 구절초꽃이 피어있던 곳인데 푸르름이 넘실대던5월에 찾았더니 분홍빛 끈끈이대나물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마을을 휘감고 흐르는 좁은 도랑물의 친구가 되어도랑물이 흐르는 담장을 찾은 여행객의입가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해주고 있었다. '두레박으로 물을 긷던 우물'내 유년시절엔 동네마다 이런 우물과 땅에 동그랗게 파고 돌로 쌓아놓은 공동 우물이 있어서 이곳은 동네 여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먹을 물도 긷고 보리쌀도 닦고 동네 소식도 이곳에서 들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 동네는 이렇게 돌과 흙을 함께 섞어서 쌓은 담장도 꽤나 길게 동네.. 2024. 7. 7. 5월 어느 날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 풍경들 전호 찔레나무 때죽나무 오디 찔레나무 초롱꽃 지칭개 유채밭 샤스타데이지 꽃창포 낮달맞이 봄망초 붉은귀거북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왜가리 아빠와 둘이서 비눗방울 놀이에 푹~ 빠진 귀요미 요때가 가장 예쁜 모습이 아닌지... 재훈이가 요만할 때 탄천에 나가 손자 재훈이를 모델로 사진을 담아주던 그 옛날이 생각이 난다. 그 손자가 이제 중학교 2학년이다. 용인외고를 간다고 담임선생님과 엄마 아빠에게 선포를 하고 요즘은 공부하느라 바쁜 손자를 보기도 힘들다. 봄날은 너무 빨리 지나가 봄날 집 뒤 탄천에서 사진을 담아놨는데 올리지 못하고 봄은 어느덧 저만큼 가버리고 이젠 여름이 자리를 하고 있다. 2022.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