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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3

길위의 풍경들 문광저수지에서 늦게까지 짙게 낀 안개로 원하는 사진을 얻지 못하고 안개가 사라진 뒤에도 그날 충북 괴산의 날씨는 미세먼지가 너무 많이 끼어서 햇살도 보이질 않아서 그냥 바로 집으로 오느라고 길을 달리다 보니 소금강휴게소라고 계곡 옆으로 음식점이 하나 있는데 그곳 뒷산의 풍경이 큰 바위로 이루어졌는데 아름다워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았다. 집에서 나설때는 문광저수지에서 사진을 담고 괴산을 여행하고 오후에 부여로 가서 부여 백마강변의 억새밭에서 일몰을 보고 오려고 마음먹었는데 문광저수지는 안개가 짙어 안개가 풍경을 삼켜버리고 낮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시야가 안 보여 바로 집으로 올라왔다. 2021. 11. 5.
노을빛에 붉게물든 억새밭 부여 백마강변 노을빛에 곱게 물든 억새밭의 풍경 2박 3일 일정으로 남해안을 여행하고 돌아오다 부여 억새밭의 일몰이 아름답다 하여 오다 일몰시간에 부여에 닿을 거 같아 부여 백마강 억새밭을 보기로 하고 갔는데 가다가 코스모스 밭을 만나 코스모스를 담고 갈대밭으로 가는 동안 해가 벌써 막 넘어가고 있다. 차에서 내려 막 넘어가고 있는 사진을 몇 컷 담고 나니 금방 해는 넘어가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환한 억새밭의 모습은 담지도 못하고 깜깜해지는 억새밭을 나와야 했다. 붉게 물든 억새밭의 일몰은 어찌 그리도 순식간에 넘어가고 있는지 지는 해가 너무 아쉽고 허긴 억새밭을 맞춰 간 것도 아니고 남해에서 올라오다 그래도 막 지는 해를 만난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가! 붉게 물든 아름답던 백마강 억새밭의 그 일몰.. 2020. 10. 30.
가을 끝자락에서 만난 코스모스 부여 백마강변의 코스모스 아직도 백일홍은 싱싱한 모습이다. 지난 26일 2박 3일로 남해안 여행을 다녀오다 집에 올라오면서 부여 백마강가의 억새가 아름답다기에 일몰을 담으려고 오는 길이라서 잠시 들려 억새 밭에서 일몰을 담다 옆에 코스모스가 아직 남아있어 담아왔다. 코스모스가 끝물이라서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바로 옆에 있는 코스모스 밭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이유는 올해 한 번도 코스모스를 담아보지 않아서 담아온 모습이지만 다 지고 있는 모습이라서 아쉽다. 예전처럼 코스모스가 키가 크지 않고 무릎도 닿지 않는 것들이 많은 키 작은 코스모스이다. 요즘은 개량종인지 예전처럼 키도 크지 않은 데다 색깔도 여러 가지 알록달록하여 학창 시절 코스모스 밭에서 흑백사진으로 즐겼던 그 아련한 코스모스 추억의 맛은 즐길 수..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