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다1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도 꽃이 피었는데 너무 늦어 다 지고 있었다. 몇 년을 다녀도 눈에 보이지 않던 올괴불나무가 집 뒷산 약수터를 오르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보인다. 나무도 작고 낮은 데다 꽃도 흐릿하여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보인다. 이 꽃을 보면서 늘~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란 詩가 항상 생각이 나는 꽃이다. 내가 이 올괴불나무의 꽃을 찍고 있으면 재훈 할아버지는 항상 그것도 꽃이냐고 묻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하는 말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술이 너무 아름다운 꽃이랍니다.라고 대답하곤 한다. 야생화를 취미로 담으면서 늘~생각하지만 이 올괴불나무는 나무이지만 풀꽃들은 정말 그냥 스치듯 지나면 눈에 들오지도 않고 밟히는 꽃들이 많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 2021.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