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1 창녕 우포늪에서 창녕 우포늪에서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앞이 보이지도 않고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 낀 우포늪 숲길을 걷다 안 되겠어서 도로 돌아오는데 갈 때는 없던 아저씨 한분이 새를 찍고 계신 모습이다. 아무도 없는 길 걷다 한 분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안개 낀 숲길을 삼각대를 짊어지고 터벅터벅 걷는 재훈 할아버지 마누라 사진 찍는다고 삼각대 심부름하느라 쫓아다녔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삼각대는 한 번도 사용을 안 하고 손각대로 대충 찍었는데 재훈 할아버지 힘들게 쫓아만 다니느라 수고했네. 고기 잡으시는 건 아닌 거 같고 무엇을 싣고 장대 하나로 의지하고 먼 곳에서 노를 젓듯이 나오고 계시는 아주머니 모습이다. 오래전 우포늪에 가서 사진을 담은 기억을 더듬어보니 자운영을 담은걸 보니 아마도 늦은.. 2020.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