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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작지붕2

카나자와 성 카나자와 성 [카나자와 성] 가나자와 평야의 거의 중앙을 흐르는 사이 강과 아사노 강에 낀 오타치노다이치의 선단에 세워진,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에 걸친 사다리꼴 평산성이다. 망루나 대문에서 볼 수 있는 흰 회반죽 벽에 전돌을 입힌 해쥐벽과 지붕에 흰 납기와가 얹힌 외관, 망루나 담장에 붙은 당 파풍과 팔작지붕 파풍의 출창은 가나자와성 건축의 특징이다. 이 땅은 카가 일향일규의 거점으로 정토진종의 사찰인 '오야마고보'이었다. 절이라고는 하지만 오사카의 이시야마 혼간지(大坂本源寺)와 마찬가지로 돌담을 돌린 성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요새이기도 했다. 오다 노부나가가 이치규를 쳐부수고, 터에 가나자와 성을 쌓고 사쿠마 모리마사를 두었다. 후에 모리마사가 센가타케 전투에서 하시바 히데요시에 의해 습격당하자 히데요.. 2023. 8. 23.
남간정사 1989년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 숙종 때의 거유 송시열(宋時烈)이 강학하던 유서 깊은 곳으로, 낮은 야산 기슭의 계곡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건립되었다. 경내의 입구에는 정면 3칸, 측면 2칸에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된 기국정이 있고, 뒤편 높은 곳에는 정면 4칸, 측면 2칸에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된 남간정사가 있다. 남간정사는 정면 4칸 중 중앙 2칸 통칸에 우물마루의 넓은 대청을 드린 후 그 좌측편에는 전후 통칸의 온돌방을 드렸다. 그 우측편에는 뒤쪽 1칸을 온돌방으로 하고 앞쪽 1칸은 온돌아궁이의 함실(函室 : 방바닥 밑에 직접 불을 때게 만든 방)을 설치하기 위하여 대청마루면포다 조금 높여 누마루로 꾸몄다. 대청에는 4분합 띠살문을 달았고, 온돌방에는 쌍여닫이 띠살문을 달아 출입하도.. 2023.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