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야산에서
-동아일보에서 발취-
이렇게 꼬리가 자신의 몸의 몇 배가 되는 아름다운 새를 보신적이 있는가?
며칠 전 신문을 보다 너무 예뻐서 발취를 하였다.
색깔도 너무 선명하고 특히 눈언저리의 둥근 파란색은 정말 아름답다
요즘은 산이 우거져서 그런지 새들이 정말 많아졌다.
내가 살고 있는 나즈막한 뒷산에만 가도 우거져 있는 산속에 이름 모를 새들이 많아
연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시끄러울 정도.
지난번엔 붉은색과 파란색이 잘 조화된 아주 큰 아름다운 새가
우는 것을 보았는데 사진을 찍는 데는 실패하였다.
찍긴 하였는데 초점이 안 맞았는지 흐릿하게 나왔다.
가끔씩 재빠른 다람쥐도 순간포착을 잘 잡아서 예쁘고 살아있는 느낌이 가도록
잘 찍는 분들이 있는데
움직이는 동물과 새들은 찍기가 정말 힘들다.
우리 집 앞에 바로 작은 소 공원이 있어서 거실에서 앉아서 바라보면
창문너머로 우거진 숲이 보이는데
이른 아침부터 새들이 날아와 앉아서 얼마나 시끄럽게 울어대는지
재훈이가 새소리를 듣고
거실 유리창에 매달려 창 밖을 바라보면서 새소리에 맞춰 소리를 질러댄다.
새소리와 재훈이 소리에 아주 시끄럽다.
낮에도 재훈이를 데리고 집 앞 작은 공원에 나가면
길가에도 아주 작은 참새와
까치들이 앉아서 재훈이가 새를 잡으로 좇아 다니느라 바쁘다.
가까이 가면 금방 날아가는데도 재훈이는 연신 새를 좇아 바쁘게 돌아다닌다.
뒤뚱대면서 새를 좇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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