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의 화진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있고
그곳에서 3km 떨어진
가까운 해변절벽에 김일성의 별장이 있다.
남북의 최고 권력자가 화진포를 별장지로 택한것은 물오리떼가 노니는
한적한 호수 병풍처럼 호수를 감싸고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선과 고운 모래사장등 천혜의 절경 때문이란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은 화진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산허리를 깎아
단층 27평 규모로 건립하였다.
이 별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사용했으나 4.19이후
이용자가 없어 크게 훼손되어 60년대 육군이 이를 철거하였다고 한다.
이승만 대통령 별장은 54년 이기붕의 처 박마리아가 단층27평 규모로 신축
이 전 대통령에게 헌사 했고
이 전 대통령 부부는 수시로 이 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용하지 않아 건물이 낡아 크게 훼손되었으며
60년대 초 육군에서 철거한 뒤
바로 위쪽 언덕에 58평 규모로 새로 지었다고 한다.
이 신축 별장은 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쉬어가기도 했으며 이승만 별장과 구별하기 위해 화진포 별장으로 불렸다고한다.
신축된 이승만 별장은 철거한 옛 별장터에 원형대로 신축 복원한 이승만 별장은
이 전 대통령의 청소년 시절부터
해외 독립운동 전개시기 초대 대통령 취임이래 6.25전쟁을 치르고 퇴임 후
국립묘지에 안장되기까지 관련 역사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육성과 활동상을 담은 기록필림이 멀티비전으로
상시 상영될 뿐아니라 이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침대와 서재 두루마기 석사와 박사 학위증서 친필휘호 등
유가족이 기증한 유품이 놓여 있어 그의 애국심과 검소한 생활상을 보여 주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 별장에는 집무실, 침실, 응접실 등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특히 당시 사용하던 놋그릇세트, 침구, 화장대, 낚시도구, 두루마기 등
진품이 그대로 전시되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 곳에는 이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침대와 서재를 비롯해 두루마기 친필휘호 석 박사 학위증 등 다양한 유품이 진열되어 있다.
'국내여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설악산에 가보니) (0) | 2010.10.24 |
---|---|
강원도(겨울 들판과 겨울 바다) (0) | 2009.12.22 |
강원도 고성 (화진포( 김일성 별장) (0) | 2009.12.21 |
강원도 강릉 (선교장) (0) | 2009.12.20 |
강원도 (겨울 여행 (경포 해변) (0) | 2009.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