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탄천 풀섶에서 만난 화초양귀비들

by 밝은 미소 2010. 6. 7.

  

            탄천 풀섶에 피어있는 화초양귀비 

 

 

 

 

 

 

 

 

 

 

 

 

 

 

 

 

 

 

 

 

 

 

  

 

 

 

 

 

 

 

 

 

 

 

   

 

   

 

 

   

 

 

 

 

 

 

 

  

  

 

 

 

 

 

 

 

 

 

 

 

 

 

 

 

 

 

 

 

 

 

 

 

 

 

 

 

 

 

  

  

 

 

 

 

 

 

 

 

 

 

 

요즘 탄 천을 산책하다 보면 화려하여 쉽게 눈에 띄는 꽃이 화초양귀비이다.

일부러 심은 것은 아니지만 씨앗이 떠내려와서

넓은 탄천가 풀밭에 숨어 피어있는 양귀비들이다.

 

색도 가지가지 멀리 물 가운데 있는 것은 물이 있어 가까이 갈 수 없어

찍을 수 가 없지만

길가 가까운 풀 속에 있는 것은 찍을 수 가 있는데

아쉬운 것은 예뻐서 찍고 돌아와 다음 날 찾아가면 누군가 이미 뽑아가고 없다.

 

공들여 가꾸지 않았어도 풀섶에 홀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주는 꽃들

아름다운 모습에 지나는 발걸음을 멈추고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맛볼 수 있는데

그걸 함께 누리지 못하고 뽑아가는 손들이 있어 참 안타깝다.

 

짧은 며칠 동안 꽃을 피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건만

 누군가 그렇게 뽑아가

예쁜꽃을 모두 피우기도 전에 없어지는 것이 아쉽다.

 

내가 예쁘면 다른 사람들도 예쁜 건데 혼자만 보겠다고

뿌리채 뽑아가는 모습들

그렇게 뽑아가도 살지도 못하고 죽을 텐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의 유혹  (0) 2010.06.14
감꽃이 필때면  (0) 2010.06.08
수련  (0) 2010.06.07
흰색의 꽃들이 너무 아름답다  (0) 2010.06.07
아쉬움만 남기고 봄날은 간다  (0)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