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뒤의 탄천전경
탄천의 징검여울
물살을 가르며 오르는 잉어들의 모습
잉어들
탄천에서 유유히 노니는 청둥오리
여름내 계속되던 장맛비에 탄천의 오리들도 줄어들고 왜가리와 쇠백로등이
통 보이지 않더니 비가 그치고 날이 좋아지니
탄천에 왜가리와 청둥오리와 쇠 백로가 날아와 먹이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
한가롭게 물이 떨어지는 길목에 서서
어린 고기가 물살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잽싸게 낚아채서 먹어 치운다.
탄천엔 팔뚝만큼 한 잉어들이 물 반 잉어반일만큼 많다
어느 곳엔 움직이는 것이 징그러울 만큼
바글바글 잉어들이 많지만
큰 잉어는 부담스러운지 왜가리들도 바라만보고 먹이로 잡지는 않는다.
작은 물고기들이 주로 왜가리와 오리들의 먹이인데
올 봄엔 잉어들의 짝짓기가 요란하더니
지난 장맛비에 탄천이 몇 번씩 넘어 많은 어린고기들도 수난을 겪었다.
잔디밭에 물이 넘치고 나서 물이 빠지면 잔디밭에는 온통 물에 쓸려온
물고기 들이 팔딱거리는데 물이 없으니 사람이 일일이
주워서 물에 넣어주어야 한다.
그래도탄천을 운동하는 사람들이 물이 없어 팔딱거리는 물고기들을
귀찮아 하지 않고 주워서 물속에 넣어주니
오늘도 탄천물을 따라 파닥대면서 헤엄치는 잉어들과
그 어린 고기들을 노리고 있는 왜가리와 쇠 백로 오리들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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