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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類/鳥類

산책길에 만난 아름다운 새

by 밝은 미소 2014. 5. 19.

 

 

 

 

 

 

20일전 집 뒷산에 등산을 갔다 온 재훈할아버지가 오늘 산에서

긴 꼬리를 가진 아주 예쁜 새를 보았다고

아마도 야생이 아닌 집에서 기르던 새가 새장을 나와서

돌아다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남편과 함께 산에 갈 때마다 오늘은 그 새를 만날 수 있을 까란

기대를 하면서 갔지만 그 새를 볼 수 가 없었는데

어제 남편과 함께 등산길을 따라 오르는데

 낙엽이 쌓여있는 길 중간 중간 낙엽을다 파놓은 자리가 계속 있어서

무슨 짐승이 나왔었나 보다라고 말하면서 오르는데

재훈할아버지가 저기 지난번에 만난 새가 있다고 가리켜서 보니

먼저 만났다는 그장소애서 한 200m쯤 떨어진 곳에서

꼬리가 아주 긴~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은 새가

땅을 헤집고 먹을 것을 찾고 있는듯하다

날아갈까 봐서 살살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는데도 날아갈 생각을 안하고

사람이 오는 것을 아는지 열심히 땅을 헤집고 있다.

남편이 지난번에도 날아가지 않고 가까이 가니 그냥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더라는 말에

아주 가까이 가서 동영상을 찍는데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먹을 것을 찾고 있는 모습이었다.

너무 예쁜 모습의 새 아무래도 야생은 아니고

어느 집에서 기르던 새가 새집을 나온듯하다

무슨 새인지도 모르겠고 아주 가까이 가서 잡는 시늉을 하니

잽싸게 숲으로 기어들어가 버린다.

한참을 서서 바라봐도 멀리 가지도 않고

그 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란

걱정을 하면서 산을내려왔는데 내가 하는걱정이 괜한 걱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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