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을 보러 가는 길은 험난했다 월요일 평일인데도
매화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차가 밀려
꼼짝할 수 가 없어 차를 돌려 나왔다가
남원에서 하룻저녁을 자고 이튿날
다시 찾아가서 본 매화꽃 길
생전처음 찾은 매화꽃길이 아주 험난했다.ㅎㅎㅎ~~
팔이 아파서 카메라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가
없어서 사진들이 아쉽다.
그래도 마누라 팔아프다고
재훈할아버지가 카메라를 들고 다녀주어서 무지 고마웠다.
이 아저씨들 앞에서 진을 치고 아무리 기다려도
일어날 기색이 없어
뒤에서 대충 사진을 담고 있는데
한참을 그렇게 열중이던 한 아저씨가 일어나더니
미안한데 연출을 좀 해야 되겠다고 하면서
옆에 곱게 피어있는 홍 매화를
죽죽 따더니 물위에 둥둥 띄우고 사진을 찍는다
아저씨 곱게 핀 꽃을 다른 사람들 보도 못하게
사진 찍기 위해서 그렇게 따서 뿌리면 어떡해요
사진 찍는 분들이 조심해야 지요 라고 한마디 했더니
지적 받았네 미안합니다 한다
나에게 미안한것이 아니라
아직 화려한 빛이 남아있어 질 시간이 안된 꽃에게 미안한거지
에고!
꽃에게 미안한 짓을 왜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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