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에서
율동공원에서 목자쎌을 끝내고 오다가 중앙공원을 지나다 보니
지다 남은 단풍이 지는 해를 받아 고운 모습이라서
일행을 보내고 혼자 내려서 중앙공원을 걸었다.
남편도 동창모임에 가서 저녁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인지라
한가롭게 혼자서 떨어져 쌓여있는 낙엽들을 밟으면서
고즈넉한 공원을 한가롭게 걸으면서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
중앙공원에 들어갈 때 이미 해가 지고 있어서 사진들은 아름답게
담지를 못했다 집 근처에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공원을 두 곳이나
두고도 멀리 있는 단풍들을 좇아 다녔더니 가깝게 있는 아름다운 단풍들은 모두 지고 있었다.
산책하다 보니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 멀어져 가는
晩秋의 아름다움을 그곳 어둠에 살포시 내려놓고 공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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