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코스 A14km B13.5km(4~5시간) 시작점:쇠소깍 종점:외돌개
멀리 하효항등대가 보인다
쇠소깍을 지나서 등대가 아름다운 하효항등대를 바라보면서 언덕을 올라
정자와 의자에 앉아서 바라다보는 바다는 눈이 부시도록
푸르고 좀 더웠던 날씨에 걷기가 좀 힘들었는데
바닷바람에 땀이 모두 씻기고 바라보는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워 한없이 앉아서 바라보고 싶어지는 풍경들이었다.
11월 날씨인데도 생각보다 날이 더워서 반팔 생각이 간절했었다.
바람에 날리는 억새와 순간 순간 나타나는
가을꽃들과 눈맞춤 하면서 해안가를 걷는 기분 어디다 비기랴
일주일 동안 계속 해안을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싫증이 나지 않는것은
계속해서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히야~ 해국이 바닷가를 수놓고 있네
또 누구에겐가 편안한 쉼이 되어주겠지
솜털처럼 가벼워진 사위질빵
이젠 어디론가 날아가
봄이 되면 싹을 틔워 생명을 이어가겠지
여름꽃인 으아리가 아직도 피어 향기를 발하고 있네
어머! 귀요미.~~~
해국
그래!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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