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저수지
며칠 전 친구가 두물머리로 새벽풍경을 담으러 가자고 전화가 와서
새벽 5시30분에 만나서 두물머리를 가려다 몇 번인가
새벽을 달려 두물머리를 갔어도 물안개 자욱한 풍경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기에 두물머리대신 안성 고삼저수지로 향했다.
새벽을 달려 도착한 고삼저수지 물안게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풍경을
기대하면서 달렸는데 그곳에 도착하니 물안개가
스몰 스몰 피어 오르고 있어 잔뜩 기대를 했건만
조금 피어 오르던 물안개는 이내 없어지고
저수지에도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물도 많이 빠진 모습에
실망을 하고 역시 날씨가 도와주어야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어 라고
친구와 중얼대며 집을 향해 돌아오면서 새벽잠을 설치면서 달려갔던 출사길이 너무 아쉬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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