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학원농장메밀밭
지난 9월14일 지라산 다랭이논을 보고 선운사에 들려 꽃무릇이
이제 막 피는 모습을 보고 나오면서
고창 학원농장에 메밀꽃이 한창 피었을 것 같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에찾아간 메밀 밭.
메밀 밭에 끝없이 펼쳐지면서 메밀은 많이 심어놨는데
작황이 좋지 않아서 키가 크지 못한
메밀 밭의 모습을 보고 또 한번 실망
그래도 하얗게 핀 메밀밭속에 들어가
메밀꽃을 담아가지고 올라오면서
이곳 저곳 내 욕심만 부리면서 운전을 해달라는 요구에
힘든 운전을 한 재훈할아버지에게 많이 미안했던 날
먼길 달려갔는데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지 못하고 돌아온 시간들이었네요.
작은 키의 메밀꽃 그래도 크게 보이려고
아래서 위로 찍은 꽃들이라서 생각보다는 좀 큰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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