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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북도

상황마을 다랑이 논

by 밝은 미소 2018. 3. 5.

 

꽃범의꼬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풍경

 

 

 

 

다랑이논 중간 중간에 비닐하우스가 있어

예전의 아름다운 다랑이논의 풍경이 아니었다

 

 

 

 

 

 

지난해 914일 재훈할아버지가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봤다는 상황마을로

벼를 베기 전에 다랑이논을 보러 가자 하여 갔는데 벼가 익어가고 있는

중이라서 좀 이르고 다랑이논 중간 중간에 지어져 있는

 비닐하우스 때문에 예전의 아름다운 다랑이논 풍경이 아니었다.

 

 

 차를 동네에 세워놓고 이곳 저곳을 다녀봤지만 비닐하우스 때문에

아름다운 사진을 담지 못하고 그냥 돌아 나오려다

동네에 들어가 돌담 길을 몇 장 찍고 나와서 사진을 보니

원하던 사진이 없어서 그냥 정리도 하지 않았던 사진들이다.

 

상황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3코스로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넘어야 하는 지리산 둘레길 코스인데 차로 한 바퀴 돌아보고 온 곳이다.

 

 

3년 전 지리산 둘레길 5,6,8,9,10,11,12. 코스를 걷다가 중단하고

아직 다시 시작을 못하고 있는데 지리산 둘레길도

올해는 다시 시작하고 싶고 제주도 올레길도

몇 코스 더 걸어서 마무리 하고 싶은데

재훈할아버지 건강이 속히 회복되어 지리산도 제주도도

 다시 찾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면서 다시 걷고 싶은 소망이 이뤄지길 바래본다.

 

 

 

 

 

 

 

 

 

 

 

 

 

 

 

 

 

 

 

 

 

 

 

 

 

 

 

감자꽃

 

 

 

 

 

 

 

 

 

 

 

 

 

 

 

 

 

 

 

 

 

 

 

 

 

 

 

 

 

 

 

 

 

 

몇백년은 된듯한 나무인데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폐비닐이 널려 있어서 아쉬웠다

 

 

 

 

 

 

 

 

 

 

 

 

 

 

 

 

 

 

 

 

 

 

 

 

 

 

 

 

밭에 심은 녹두를 따는 아주머니 내가 사진을 찍는 동안

재훈할아버지가 날 기다리다 지루하니

기다리는 곳 바로 앞 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도와 녹두를 따주었다는데

아주머니께서 밭고랑에

노랗게 익은 참외를 따서 먹으라 하여

재훈할아버지가 참외를 따서 먹었는데 달고 맛이 얼마나 좋은지...

 

여행을 하다보면 아직은 시골인심이 남아있어 가끔은

올레길을 걷다가 밥도 얻어먹고 참외도 먹을 수 있어 마음의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

 

 

 

 

참외를 따고 있는 재훈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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