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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자귀나무

by 밝은 미소 2018. 3. 7.

 

 

자귀나무

 

 

 

 

 

지난해 7월 어느 비안개가 자욱한 날 찍은 자귀나무

 

 

 

 

 

 

 

 

지난해 7월 어느 여름 날 장마가 시작되고 탄천 물이 넘실대는 안개 자욱한 날 집 뒤 탄천에서 담은 자귀나무인데 한창 곱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다른 여름 꽃들에게 자리를 내주느라 이름도 올리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던 자귀나무이다.

 

 

여름 장마철에 피는 자귀나무꽃 꽃술도 아름답지만 향기 또한 달콤함으로 코를 자극한다.해가 지기 시작하면 마주보는 잎새가 닫히는 것이 남녀가 사이 좋게 안고 잠자는 모습을연상시키므로 옛사람들은 야합수(夜合樹) 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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