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눈이었다 지난해 11월24일 첫눈사진을 담고 겨울 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서 눈을 못 보는가 보다 싶었는데 지난 2월 19일 눈이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올 것 같은 흐린 날씨 9시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집에서 나가다가
병원에 다녀 오면 눈이 다 녹을 것 같아 집 뒤 탄천으로 걸어가면
병원까지 15분이면 도착하니 탄천으로 해서
산으로 난 샛길을 따라 병원에 가는데 눈이 계속 내려
사진을 찍기는 안 좋은 날씨지만 병원을 다녀오면
눈이 다 녹을 것 같아 카메라를 들고 병원을 가면서 사진을 담았다
많이 내린 눈도 아닌데 진눈깨비처럼 내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10시 30분에 나왔는데도 여전히 바람과 함께
진눈깨비처럼 눈이 내려 금방 녹을까 봐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너무 지저분하다.
2월 19일 내린 눈 급히 달려오는 봄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마지막
눈이 될 수 도 있지만 지난해엔 3월 21일 날 내려준 눈 때문에
3월 하순 설 중 너도바람꽃을 찍는 행운도 누릴 수 있었으니 올해도 한번 기대를 해본다.
집뒤 탄천에 눈이 내린 풍경
산수유 열매에 쌓인 눈
산수유와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활짝핀 갯버들위에 내린 눈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가는 길
탄천을 걷다 산으로 난 병원가는 샛길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탄천으로 내려가는 길
탄천에서 바라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앞 탄천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길의 풍경
새들의 밥이 되고 있는 찔레열매
탄천 나가는 메타세쿼이아 길
쥐똥나무 열매를 먹고 있는 직박구리
산수유와 직박구리
얼마전 부터 까치집을 짓더니 이제는 거의 완성이되어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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