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서해안 여행 때 변산반도를 돌아본 후 예산 예당호를 가다가 잠시 들려서
갈대 숲을 돌아보았던 신성리 갈대밭인데 이곳은 몇 년 전 푸르름이
넘실댈 때 한번 찾았던 곳인데 이번엔 누렇게 변한
갈대밭을 서걱서걱 갈대 잎들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갈대밭 사잇길을 걷는 것도 참좋더라구요.
면적이 무려 6만여 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JAS 공동경비구역의 촬영지로
이름이 난 곳이기도 하구요.
이곳에는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철에는 고니,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서천은 유난히 갈대숲이 많은 고장이랍니다.
서천은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 "JAS 공동경비구역"의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2019년11월 20일 신성리 갈대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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