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명: 참취
분류: 초롱꽃목>국화과>참취속
학명: Aster scaber Thunb.
개화기: 8월,9월,10월
분포: 일본 북해도, 시코쿠, 큐슈, 만주,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 각지에 야생한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크기: 높이 약 1-1.5m이다.
잎: 근생엽은 꽃이 필 때 쯤되면 없어지고 엽병이 길며 심장형이고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날개가 있는 긴 엽병이 있고 심장형이며 길이 9-24cm, 나비 6-18cm로서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치아모양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날개가 있는 짧은 엽병과 더불어 난상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심장저 또는
예저로서 점차 작아지고 꽃차례의 잎은 길이 3-5cm이다
꽃: 꽃은 8-10월에 피며 지름 18-24mm로서 백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편평꽃차례에
달리며 화경은 길이 9-30mm이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길이 4-5mm, 나비 7-9mm이며
포는 3줄로 배열되고 외포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1.5mm정도이며 내포는 좁고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4-5mm이다. 혀꽃은 길이 11-15mm, 나비 3mm정도이다.
열매: 수과는 길이 3-3.5mm, 지름 1mm로서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관모는 흑백색으로서 길이
3.5-4mm이다. 11월에 결실한다.
줄기: 높이 1-1.5m이고 근경 끝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지며 전체가 거칠거칠하다
생육환경: 자생지를 참작하여 산간의 들판이나 보수력이 있는 양지 또는 반그늘진 곳이 이상적이다.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연하고 큰 것이 생산된다. 토질은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땅이
좋으며 보수력이 있으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땅이 좋다.
유사종: 개미취, 갯쑥부쟁이 등이 있다.
특징: 일명'취나물'이라고도 하며 산나물의 대명사처럼 여겨질 만큼 가장 많이 이용되는 산채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집 뒷산 계곡 옆으로 하늘말나리와 좁쌀풀이 무더기로 피었던 기억을 살려
가보니 한 포기도 보이질 않는다.
꽃이 없다고 투덜대니 재훈할아버지 여름에 무슨 꽃이 있는가 하면서
앞서 산엘 오른다.
분명 이 자리에 하늘말나리가 엄청 많이 피었었는데 작년에 내가 안 찍었다고
1년사이 이렇게 다 없어질 리가 없을 텐데 라면서 중얼거리는 나에게
재훈할아버지 왈~ 나무가 숲이 우거지니 자꾸 작은 꽃나무들은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좀 올라가면 취나물이 있는 곳에 꽃이 피었을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빨리 약수터에 다녀오다 한번 들려 보자 한다.
정말 나무숲이 우거지니 나무아래서 자라 꽃을 피워주던 작은 야생화들이 자꾸만
없어져 먼 곳에 가지 않고 뒷산에만 올라도 만날 수 있었던 자주조희풀,으아리,흰여로,
은꿩의다리며 그렇게 흔하게 무더기로 피어있던 까치수염도 단 한 그루의 빈약한
꽃망울만 눈에 띈다.
재훈할아버지가 약수터를 파놓고 관리하는 약수터에 모처럼 들려 내려오다 참취만 담아왔다.
집 뒷산에서 흔하디 흔하게 보아오던 야생화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 참취도 내년에는 볼 수 있을련지...
2020년 7월 11일 집 뒷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