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분류: 초롱목>국화과>참취속
꽃색: 자주색, 백색
학명: Aster spathulifolius Maxim.
개화기: 10월, 11월, 7월, 8월, 9월
분포지역:제주도 및 전국 바닷가의 절벽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형태: 반목본성 초본
크기: 높이 30-60cm
잎: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밑부분의 것은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주걱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며 둔두 예저이고 길이는 3~20cm,
폭은 1.5~5.5cm로서 잎 양면에 융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몇 개의 큰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2-3cm이다. 겨울에도
잎이 반상록으로 남아 있다.
꽃: 꽃은 7-11월에 피며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고
지름 35-40mm로서 연한 자주색이며 총포는 반두형이고
길이 8-15mm이며 포편은 선형으로서 털이 있고 3줄로 배열된다.
설상화관은 연한 자주색으로서 길이 12-20mm, 나비 1-2mm이다. .
열매: 열매는 11월에 익고 관모(冠毛)는 갈색이다.
줄기: 높이 30-60cm이고 줄기는 목질성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기부에서
여러 개로 갈라진다.
뿌리: 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있다.
생육환경:암벽에서 자라나 일반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내한성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 월동이 불가능하며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된다.
내건성과 환경내성이 강하고 해수에도 잘 견딘다.
특징: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유년시절 바다와는 멀리 떨어져 살았던 고향이 공주 정안
첩첩 산들로 둘러싸여 일부러 바다를 찾지 않으면 바다를
볼 수 없는 산골에 살았던 탓에 바닷가 돌 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해국을 본 적이 없다.
물론 학창 시절 바다를 찾아 여행을 떠난 적도 있지만
가을에 피는 해국을 만난 적이 있는지 내 기억 속에는
남아있지 않는 해국을 나이가 들고 내가 야생화를 취미로
하면서 바닷가를 찾아 척박한 돌틈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찬 바닷바람과 파도에 시달리면서도 그 아름다운 청초한
꽃을 피우는 해국을 만나면서 그 청초함에 흠뻑 빠져서
가을이면 늘~해국을 찾아 나서곤 하였었다.
가을 하면 가장 좋아하는 엄마의 꽃밭과 집 주변에 피었던
구절초 향기에 취해 구절초를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말할 정도로 구절초를 좋아하지만 가을날 고향 들녘에
지천으로 피었던 개쑥부쟁이들과 산국과 감국 등 우리가
그냥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준 것이 아닌 들국화라 불러주던
그 하늘거리면서 향기를 발하는 들국화들도 좋아하지만
내가 가장 늦게 만났으면서도 좋아하게 된 이 해국을 너무
좋아한다.
무리 지어 피는 것도 아름답지만 특히 모진 바닷바람과 파도에
시달리면서 척박한 바위틈에 핀 이런 해국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바닷가를
찾아 바위틈에서 해맑은 미소를 띠고 피어 있는 해국에 눈길이 먼저 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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