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광치기 해변은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펄펄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징이며
특히 썰물때는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들아나 숨은 비경을 선사한다.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내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진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성산일출봉 옆으로 뜨는 일출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이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오랜 세월을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을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번 제주에 갔을때는 열흘 있는 동안 도착한
첫날부터 비가 오는 날이었고 제주에
있는 동안 비가 오는 날이 많고 흐린 날이
많아서 이렇게 맑은 날은 광치기 해변에서
이 사진을 담은 날이 가장 좋은 날이었다.
전날 관광안내소에 전화를 해서 물이 빠지는
시간을 알아 갔는데 평일인 데다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라서
한가하고 사진을 담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물이 빠진 안쪽까지 사람들이
들어가 걷는 모습과 사진을 담는 모습은
보였지만 혹시 미끄러워 넘어질까
무릎이 안좋아서 고생하고 있으니
겁이 나서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바닷가 모래가 있는 곳에서 사진만 담았다.
이곳에서 장노출로 사진을 담은 사진들이
아름답지만 손각대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풍경사진만 담아왔다.
올레 1코스를 걸으면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오름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정말 시원하고 아름답지만
물 빠진 바닷물속에 잠겼던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정말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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