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
분류:닭의장풀목 > 닭의장풀과 > 닭의장풀 속
원산지:북아메리카, 아시아 (중국, 대한민국, 일본),
유럽 (러시아)
크기:약 15cm ~ 50cm
학명:Commelina communis L.
서식지:습지
꽃말:소야곡, 순간의 즐거움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이다.
약 100종이 있으며 주로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자란다. 크기는 약 15~50cm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도 한다. 꽃은 7~8월에 나비와 비슷한
생김새로 핀다. 6장의 꽃덮이조각 중 3장은
하얀색으로, 2장은 파란색으로, 나머지 1장은 하얀색이다.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며, 식물 전체를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해열·해독·이뇨·당뇨병 치료에 쓰인다.
출처:다음 백과.
풀잎이슬
닭의장풀을 확대하여 보면 참 재미있게 생겼다.
꽃대에서 파란색으로 꽃이 피는데
꽃잎은 총 6장인데 위 사진처럼 아래로 3장은
무색이고 위에 3장 중 2장은 파란색이며
파란색 중간에 끼어있는 1장도 무색이다.
그리고 꽃 수술은 꽃밥이 있는 수술이 2개로
마치 곤충의 더듬이 모양을 하고 아래로 길며
그 위로 노란색을 띤 꽃밥이 없는 헛수술은 4개이다.
그러니까 곤충의 더듬이 처럼 생겨 아래로 길게
늘어진 수술이 꽃가루가 있는 진짜이고
위의 작은 노란 4개의 수술은 헛수술인 것이다
노란색의 작은 4개의 수술이 벌과 나비를
유인하여 수정을 시키는 것인데 만약 수정을
시키지 못하면 긴 곤충의 더듬이 같이 생긴 진짜
수술이 스스로 몸을 구푸려서 자가수정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정이 되면 꽃은 시드는데 꽃이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꽃을 녹여 내린다고 하니 식물의 세계는 참으로 오묘하다.
집 뒷산에 노랑망태버섯을 담으러 가느라고
아침 6詩 30分에 집을 나섰는데
이슬 맺힌 풀잎을 담으려 하니
아마도 새벽에 비가 내린 듯
꽃잎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빗방울보다는 풀잎에 이슬방울이
맺혀있어야 영롱한 빛이 아름다운데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이 빗방울에 방해를 받아버렸네.
밭둑이나 길가 풀밭 어디에서나 흔하디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이 닭의장풀이다.
닭의장풀은 꽃잎이 닭의 볏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흔하디 흔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비모양의 꽃에 긴
꽃술이 정말 매력만점인 아름다운 꽃이다.
흔하디 흔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이지만 이 꽃의
진가(眞價)를 알려면 낮은 자세로 다가가서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만 고운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꽃 자세히 살펴보아야
어여쁜 꽃이다.
나태주시인의 詩처럼 자세히 보야야 예쁘다 오래 보야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고 한 것처럼
흔하디 흔한 작은 풀꽃 하나도 관심을 갖고 자세히 보아야
그 고운 꽃잎과 꽃술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꽃이다.
풀꽃 하나도 이렇게 아름다움을 지니고 뜨거운 한여름 고운 꽃을
피우며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지나는 발거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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