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추리
분류:백합목 > 백합과 > 원추리속
학명:Hemerocallis fulva f. kwanso (Regel) Kitam.
꽃색:노란색
형태:여러해살이풀.
잎:잎은 마주나기 하여 얼싸안으며 선형으로 길이 40-90cm,
나비 2-4cm고 끝은 활처럼 뒤로 굽는다.
꽃:꽃은 7-8월에 등황색 또는 등적색으로 피고 화경
끝이 2개로 갈라져 많은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수술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화피로 되어 겹꽃이고
꽃자루는 길이 2cm 정도이며 포는 난상 3각형으로
길이 4-10mm이다.
화통은 길이 2 cmm이고 화피 열편은 길이 7cm로
옆으로 퍼진다. 화경은 높이 80-100cm이고 소수의
짧은 포가 드문드문 난다.
열매:과실은 생기지 않는다.
뿌리:뿌리에 방추형의 덩이뿌리가 있고 때로 땅속줄기를 낸다.
개화기:7월, 8월
분포지역:각지에 재배한다.
생육환경:산지나 초원
용도:관상용, 어린순은 나물로, 꽃은 말려서 먹고 뿌리는 약용한다.
출처: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집뒤 탄천가 작은 공원에 가면 작은 소공원이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많은 꽃들이 골고루 피어서
봄부터 피는 꽃을 시작으로 가을에 붉은
열매까지 갖가지 꽃들을 담을 수 있었고
왕원추리가 피기 시작하면 공원 솔밭부터
왕원추리가 피어 눈길을 끌던 곳인데
그 솔밭의 아름답던 소나무와 꽃나무들이
다 사라져서 올해는 여기저기서 한 송이씩
지다 남은 왕원추리를 담아놓았을 뿐이다.
비스듬히 누워있는 꽤 멋스러운 소나무가
아름다웠 그 소공원에는 요즘 한창 피는
무릇과 상사화 그리고 솔밭에 보랏빛
맥문동까지 골고루 담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는데 30년 동안 드나들면서
나의 놀이터가 되어 주었던 곳에 나무를
모두 파헤치고 종합체육센터를 짓는다고 큰
건물을 짓고 있는데 며칠 전에도 솔밭에
맥문동이 생각이 나서 가보았더니 아직도
건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고
지금쯤은 상사화가 곱게 피었던 자리엔 나무도
다 잘려나가고 어지럽게 흙이 파헤쳐 있고
예전에 갖가지 꽃들이 피어 아기자기하던
아름다운 모습은 온 데 간데없고 공사로 어지러운
소공원이 있던 그곳을 지나면서 여름이면 그곳에서
범부채부터 시작하여 이 왕원추리 그리고 상사화
무릇들을 즐겨 담던 곳인데 이젠 큰 건물이 들어서고 주변의
아름답던 소나무도 다 없어지고 휑한 모습이라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다.
지나담은 왕원추리를 이삭줍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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