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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왕원추리

by 밝은 미소 2023. 8. 8.

 

왕원추리

분류:백합목 > 백합과 > 원추리속

학명:Hemerocallis fulva f. kwanso (Regel) Kitam.

꽃색:노란색

형태:여러해살이풀.

잎:잎은 마주나기 하여 얼싸안으며 선형으로 길이 40-90cm,

     나비 2-4cm고 끝은 활처럼 뒤로 굽는다.

꽃:꽃은 7-8월에 등황색 또는 등적색으로 피고 화경

     끝이 2개로 갈라져 많은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수술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화피로 되어 겹꽃이고

     꽃자루는 길이 2cm 정도이며 포는 난상 3각형으로

     길이 4-10mm이다.

     화통은 길이 2 cmm이고 화피 열편은 길이 7cm로

     옆으로 퍼진다. 화경은 높이 80-100cm이고 소수의

     짧은 포가 드문드문 난다.

열매:과실은 생기지 않는다.

뿌리:뿌리에 방추형의 덩이뿌리가 있고 때로 땅속줄기를 낸다.

개화기:7월, 8월

분포지역:각지에 재배한다.

생육환경:산지나 초원

용도:관상용, 어린순은 나물로, 꽃은 말려서 먹고 뿌리는 약용한다.

 

출처: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집뒤 탄천가 작은 공원에 가면 작은 소공원이면서도

아기자기하게 많은 꽃들이 골고루 피어서

봄부터 피는 꽃을 시작으로 가을에 붉은

열매까지 갖가지 꽃들을 담을 수 있었고

왕원추리가 피기 시작하면 공원 솔밭부터 

왕원추리가 피어 눈길을 끌던 곳인데

그 솔밭의 아름답던 소나무와 꽃나무들이

다 사라져서 올해는 여기저기서 한 송이씩

지다 남은 왕원추리를 담아놓았을 뿐이다.

 

비스듬히 누워있는 꽤 멋스러운 소나무가

아름다웠 그 소공원에는 요즘 한창 피는

무릇과 상사화 그리고 솔밭에 보랏빛

맥문동까지 골고루 담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는데 30년 동안 드나들면서

나의 놀이터가 되어 주었던 곳에 나무를

모두 파헤치고 종합체육센터를 짓는다고 큰

건물을 짓고 있는데 며칠 전에도 솔밭에

맥문동이 생각이 나서 가보았더니 아직도

건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고

 

지금쯤은 상사화가 곱게 피었던 자리엔 나무도 

다 잘려나가고 어지럽게 흙이 파헤쳐  있고

예전에 갖가지 꽃들이 피어 아기자기하던

아름다운 모습은 온 데 간데없고 공사로 어지러운

소공원이 있던 그곳을 지나면서 여름이면 그곳에서

범부채부터 시작하여 이 왕원추리 그리고 상사화

무릇들을 즐겨 담던 곳인데 이젠 큰 건물이 들어서고 주변의

아름답던 소나무도 다 없어지고 휑한 모습이라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다.

 

 

 

 

지나담은 왕원추리를 이삭줍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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