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 있는 화산의 풍경들
좋은 곳의 캠핑장소에 차를 세우고
캠핑장에 도착하여 캠핑도구를 주섬주섬 꺼내놓고
부침개를 부쳐 먹고 나니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검은 구름이 끼고 주변이 깜깜해지기
시작하여 비가 내리면 어쩌나 하면서 주변의
캠핑도구를 정리하여 놓았는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더니 그렇게 깜깜하던 날씨가 다시
햇살이 비추더니 아름다운 구름이 그림을 그려놓고...
갑자기 맑은 하늘에 구름이 끼면서 안개가 자욱하다
동생과 제부가 이곳 화산은 캠핑장은 넓고 화산도 볼 수 있고
좋은데 바람에 몹시 불고 저녁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힘든 상황이 올 수 도 있다고 이곳으로 캠핑을
올 때마다 밤이면 기온도 내려가고 바람이 많이
불어와서 불편할 수 도 있다고 언니와 나는
나이가 많아 불편할 수 도 있으니 제부는 이곳에
드론을 날리려 자주 오지만 동생은 날씨의 변화가
많아서 잘 안 간다고 하면서 집에서 있으라고 하는데
차박을 해본 적이 없고 화산도 볼 겸 따라왔는데
역시 날씨의 변화가 심하고 좋은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안개가 자욱하게 끼면서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조금 지나니
금방 날씨도 개이고 바람도 잠잠하여 저녁에도 춥지 않고 잘 지내다 왔다.
짙은 안개가 걷히더니 변화무쌍하게 파란 하늘은
멋진 그림을 그리면서 서산으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고 화산아래는 별천지가 펼쳐진다.
금방 안개가 자욱하며 바람이 불더니
조금 지나자 맑게 개인하늘에
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려놓고 그곳에
저녁노을이 물드니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을 만들고
이곳은 막내제부가 아무것도 걸리지 않는
탁 트인 장소로 드론을 날리러
종종 와서 캠핑을 하는 곳이란다.
막내제부는 과테말라로 이민을 가기 전
한국에 있을 때 그러니까 내가
사진을 하기 전인 21년 전에
사진을 하면서 밀실에서 사진을
현상하며 사진전도 열곤 하던
사진 mania였는데 과테말라로 이민을 가면서
사진을 하지 않았는데 나 보다 먼저 사진을 했던 선배인셈이다.
우리가 자리 잡은 뒤에도 텐트가 몇 개가 쳐져 있는 모습
이곳 과테말라 현지인들도 개를 무척 좋아하는 듯
우리 뒤에 텐트를 친 사람들이 개들을
데리고 우리 텐트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들.
멀리 텐트를 친곳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제부가 불을 피우고 우리 때문에 석 달 동안
많은 신경을 쓰고 고생을 한 제부이다.
석 달 동안 아침은 솥밥을 해서
누룽지를 먹고 숭늉을 먹으면서 지냈고.
제부가 새벽예배를 다녀와서 아침밥을
하는 동안 우리 4 자매는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운동을 하고 오면 밥을 해놓고.
저녁도 그렇게 해서 직접 식사를 준비해 놓고
여행시간표를 짜고 직접 운전을 하면서 석 달을
보냈으니 처형들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였던 제부였다.
파인애플도 구워 먹으니 엄청 달고 맛이 좋았다
깜깜해서 불을 밝히고
깜깜한 밤하늘엔 초승달이 떠있고
깜깜한 별이 쏟아지는 밤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영화감상으로 밤을 보내고
다음날 화산의 캠핑장을 나오다 보니 큰 호수가 보이고
우리가 하룻저녁 잠을 잔 화산이 왼쪽으로 보이고
큰 나무 가지에 온갖 란들이 붙어서 자라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변화무쌍한 날씨 좋았던 날씨가 갑자가
안개가 끼면서 바람이 무섭게 불고
그러다가 금방 안개가 걷히니
노을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고.
2023년 12월 16일 화산 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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