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여행(중미,과테말라)

Hotel casa santo domingo 안의 무너진 수도원건물

by 밝은 미소 2024. 5. 10.

Hotel casa santo domingo 안의 무너진 수도원건물 야경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무너진 수도원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라서 그런지 객실 건너편으로

무너진 수도원건물이 그대로 있었다.

이곳은 원래 산토 도밍고 수도원이 있던 자리였는데

1773년 과테말라를 강타한 산타 마르타 대지진으로 식민지였던 

안티구아 대부분이 파괴가 되었고 약 600여 명이 사망을 하였다한다.

 

  Hotel casa santo domingo 도 1773년 대지진으로

파괴되기 전에는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었는데 대 지진 후 2세기가 넘게 사용되지

않다가 박물관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1986년에

호텔로 복원되어 지금은 고풍스러운 호텔과 박물관 미술관을

운영하고 레스토랑이 있는 아주 큰 정원을 거닐 수 있고  

 

산토도밍고는 워낙 웅장하였던 식민시대의 건축물로써

파괴된 건물이지만 무너진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이곳 Hotel casa santo domingo 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적지를 이용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을 운영

하면서 고대 유물과 스페인의 침략군의 유물까지

잘 정리되어 있고 과테말라는 마야 문명의 중심지였기에

마야의 보물들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무너진 수도원 지하에는

성직자 유해 유골도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곳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안티구아에서 가장 큰 수도원이었다는 이 수도원은

크고 고풍스런 건물이라서 그런지 무너진

건물인데 그 자체로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 건물이 1773년 대지진으로 무너지지

않았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고풍스러운

건물이었을지 돌아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낮에본 건물 보다 난 밤에 본 건물은 더 아름다워

욕심 같아선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야경을 

담고 싶었는데 이 건물 지하에 수도원의 성직자들의

묘지가 있다는 이야기들 들어서 인지 무서워서 외진 곳은

담을 수가 없고 사람들이 보이는 가까운 곳에서만 야경을 담았다.

 

 

 

 

 

 

 

 

 

 

 

 

 

 

 

2023년 12월 26일 Hotel casa santo doming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