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리공
한계령에서 속초로 달려가 외옹치항에 가서
점심으로 난 회를 먹지 못하는 데다가
한여름이라서 회가 조심스러운데
미국에서 온 친구가 동해 오징어회를
먹고 싶다고 하여서 직접 배를 가지고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아오는
집이라서 내가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멍개를 재훈할아버지랑 친구는 회를
좋아하니 회를 시키고 매운탕을 먹었다.
음식 사진은 늘~ 먹다 생각나 나중에
찍는데 이날 가장 맛이 좋았던 매운탕은
사진 찍는 것도 잊어서 사진이 없고 점심을
먹으니 배가 불러 잠시 외옹치해변을 걷는데 너무나
더워 도저히 걷지를 못해 바로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그냥 나왔다.
(속초 반얀트리 카시아)
2024년 8월20일 속초 외옹치항 해변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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