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단양 북벽 단양 북벽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상리의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남강강가에 깎아지른 듯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석벽을 가리킨다. 조선 영조 때 영춘현감을 지낸 이보상이 석벽에 '북벽(北壁)'이라고 암각한 것이 명칭이 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뱃놀이를 하며 북벽과 남한강의 풍경에 취해 많은 詩를 남겼으며 계절마다 바뀌는 풍광을 즐기는 곳이었다고 전해진다. 1960년대까지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서 출발해서 서울 광나루로 가는 뗏목이 지나는 뱃길이었으며 주변에는 나루터 흔적이 남아있다 출처:두산백과. 도담삼봉을 보고 석문을 보러 가려다 비가 와서 포기하고 북벽으로 갔는데 도담삼봉에서 30분 정도는 달린 거리인듯하다. 느티마을 앞에 있는 느티나무 북벽이 아름답다고 하여 한번 가봤는데 비가 오.. 2021. 8. 15.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도 꽃이 피었는데 너무 늦어 다 지고 있었다. 몇 년을 다녀도 눈에 보이지 않던 올괴불나무가 집 뒷산 약수터를 오르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도 보인다. 나무도 작고 낮은 데다 꽃도 흐릿하여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보인다. 이 꽃을 보면서 늘~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란 詩가 항상 생각이 나는 꽃이다. 내가 이 올괴불나무의 꽃을 찍고 있으면 재훈 할아버지는 항상 그것도 꽃이냐고 묻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하는 말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술이 너무 아름다운 꽃이랍니다.라고 대답하곤 한다. 야생화를 취미로 담으면서 늘~생각하지만 이 올괴불나무는 나무이지만 풀꽃들은 정말 그냥 스치듯 지나면 눈에 들오지도 않고 밟히는 꽃들이 많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 2021. 3. 19.
손자가 보내온 詩 벚꽃 나무 아래서 /임재훈 봄만 되면 활짝 피는 벚꽃 나무 아래서 친구들과 놀았고, 아름다운 분홍색 벚꽃이 피는 벚꽃 나무 가족들과 소풍을 왔고, 추억 많은 벚꽃 나무 아래서 마음의 휴식을 취했다. 나의 친구같은 벚꽃나무, 나의 이불같은 벚꽃나무, 나에게 벚꽃 나무는 추억이다. 나는 오늘도 벚꽃 나무를 기다린다. 벚꽃 나무야,벚꽃 나무야,벚꽃 나무야. 다음 봄에 또 와서 나에게,내 친구에게, 내 가족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주렴. 손자 손녀가 일요일이면 우리와 한 교회를 다녀 할머니 집 근처에 교회가 있어 주일 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할머니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가는 것을 10년을 하다가 어느 날 내가 몸이 안 좋아 식사하는 것을 할 수 없어 일요일 예배 드리고 식사는 각자 알아서 하고 할머니 집에..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