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북벽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상리의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남강강가에 깎아지른 듯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석벽을 가리킨다.
조선 영조 때 영춘현감을 지낸 이보상이
석벽에 '북벽(北壁)'이라고 암각한 것이
명칭이 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뱃놀이를 하며 북벽과
남한강의 풍경에 취해 많은 詩를 남겼으며
계절마다 바뀌는 풍광을 즐기는 곳이었다고
전해진다.
1960년대까지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서
출발해서 서울 광나루로 가는 뗏목이 지나는
뱃길이었으며 주변에는 나루터 흔적이 남아있다
출처:두산백과.
도담삼봉을 보고 석문을 보러 가려다 비가 와서 포기하고 북벽으로
갔는데 도담삼봉에서 30분 정도는 달린 거리인듯하다.
느티마을 앞에 있는 느티나무 북벽이 아름답다고 하여 한번
가봤는데 비가 오는데 강가로 내려가자고 했더니 재훈할아버지
귀찮다고 싫다 하여서 혼자 강가로 내려갔는데 깎아지른 절벽은
우거진 나무에 가려 절벽의 바위들도 잘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강가에서 사진을 담으려니 원하는 풍경을 잡을 수 도 없어 그냥 대충
줌으로 몇장 담아가지고 둑위로 올라왔는데 더 가봐도 역시 같은
풍경인거 같아 더 가지 않고 차를 돌려 그냥 나왔는데 여름보다는
늦가을 낙엽이 뚝뚝 떨어지는 晩秋에 찾으면 풍경이 괜찮을듯 싶은 그런 곳이었다.
오랫만에 참깨가 꽃이핀것을 만났다.
한바탕 소나기가 퍼부은뒤 먼산에낀 운무
2021년 7월15일 충북 단양 북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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