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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2

삼척 용화해변에서 삼척 용화 해변에서 보고 싶을 때 달려가면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주고 그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새하얀 포말을 쏟아놓고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면 금방 가슴이 뻥 뚫린다. 그렇게 달리고 싶은 만큼만 해안도로를 달리는 이곳 용화 해안과 그 아래 바위섬처럼 아름다운 갈남해안은 언제나 찾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해안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선물 같은 나의 안식처이다. 2022년 11월 24일 삼척 용화해변에서 2022. 12. 1.
백일홍 꽃속에서 엄마를 만난다 지난 9월에 연천 호로고루성에 해바라기를 보러 갔다가 재인폭포를 보러 간 곳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폭포가 보이는 곳으로 데크길을 따라 곱게 피어있던 백일홍. 지난 9월달에 연천 호로고루성에 해바라기를 보러 갔다가 재인폭포를 보러 간 곳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폭포가 보이는 곳으로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니 주변에 백일홍이 막 피고 있어 고운 백일홍을 보며 데크길을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수많은 백일홍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고향에 계신 친정엄마가 꽃속에 겹치면서 갑자기 꽃들이 보이지가 않는다. 유난히 꽃을 좋아하셔서 집 주변엔 온통 꽃들이 지천으로 피고 지면서 울엄마와 삶을 함께 했던 꽃들 중에 유난히 백일홍을 가장 좋아하셨던 엄마. 올해 92세이신데 걸음을 걸을 수 있음 함께했으면 너무.. 2021.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