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불초1 여름꽃들의 향연 분홍빛 상사화는 꽤 많이 피는데 며칠전 꽃이 피었나 싶어 나가 봤더니 꽃대가 올라오지 않아서 그냥 돌아왔는데 며칠 비가 와서 나가지 못하다 나가 봤더니 그새 꽃이 피어 다 지고 장맛비에 쓰러져 버리고 두대의 꽃대에 남아있는 꽃이다. 사위질빵에 얽힌 장모 사랑 옛날 추수철이면 사위가 처가의 가을걷이를 도와주러 가는 일이 상례(常例)였었다고 하는데 수확을 하면 농작물을 집으로 날라야 하는데 농기구가 귀하던 시절 칡이나 다른 식물의 줄기 혹은 껍질을 이용하여 등짐을 만들거나 지게로 져서 날랐는데 사위를 몹시 사랑하는 한 장모가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 자신의 짐은 보다 더 질긴 할미질빵 덩굴로 끈을 만들어 짐을 지고 사위한테는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쉽게 뚝뚝 끊어지는 이 식물을 줄기로 끈을 만들어 짐을 적.. 2020.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