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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4

동네 한바퀴-메타세쿼이아 길 울 집에서 탄천 나가는 길 아파트 담장으로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울집 아파트에서 소공원가는길 울집 건너 5분거리의 작은아들 아파트 앞 풍경 아름답다 이름이 난 메타세쿼이아 길은 내가 살고 있는 분당에서는 모두가 너무 먼 곳에 있다. 몇 번씩 가본 길이기에 그곳을 찾는 것 보다는 이번 가을은 집 주변의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탄천 나가는 길과 아파트 주변과 도로를 가로막아주기 위해 심어진 곳에 심어진 나무와 분당도 계획도시라서 아파트를 끼고 네모 반듯반듯한 길이 나있어서 우리 집에서 나가서 탄천물이 있는 곳을 주로 걸었는데 코로나로 사람이 너무 쏟아져 나오니 요즘은 사람들이 많이 걷는 길을 피해 집에서 나가서 아파트 사잇길을 따라 일직선으로 된 길을 쭉~ 걸어 죽전 쪽의 탄천이 흐르는.. 2020. 11. 24.
동해에서 만난 해국 지난주에 동해로 해국을 담으러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일기예보에 계속 동해에 심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가지 못하다가 해국이 지기 전에 본다고 15일 날 분당에서 좀 일찍 떠났다. 사람들이 많이 오기 전에 일찍 가서 사진만 담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추암해변으로 떠났는데 다른 사람들도 내 생각과 같아 일찍 왔는지 9時에 도착하였는데도 벌써 꽤 많은 차들이 와있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추암해변이 좋아서 찾는데 해국을 찍는 시기엔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곳이 이번엔 해국이 피는 해안 쪽에 사람이 없어 웬일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벌써 바다를 배경으로 담을 수 있는곳은 해국들이 지고 있었다. 지난주에 왔어야 했는데 좀 늦었다 싶었는데 햇살이 좋고 바다를 배경으로 해국을 .. 2020. 10. 17.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네요. 며칠 전 하늘의 구름이 그림을 예쁘게 그리고 있던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탄천을 배경으로 찍은 모습. 집 뒤 불곡산에 개미취가 활짝 피어있는 모습 얼마 전에 열매가 많이 맺혀있던 미국자리공이 익었겠다 싶어 가봤더니 열매는 까맣게 익지 않고 모두 떨어져 버리고 파란 열매만 맺혀있다. 새가 따먹은건지 아니면 익어서 떨어져 버린건지 빈 열매 줄기만 남아있는 모습이 아쉽다. 여뀌 이삭여뀌 익모초 코스모스가 피어 한들거리고 산수유 열매도 붉은물이 들기 시작하고 있고. 산딸나무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고. 가막살나무 열매인지 덜꿩나무 열매인지 가막살나무 열매인것 같은데 헷갈리네. 나무 사이로 보이던 파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다. 불곡산 졸졸 흐르는 개울가에 떨어져 있던 밤송이들 오며가며 사람들이 알밤을 주웠을.. 2020. 9. 18.
집뒤 탄천의 가을빛(1) 집뒤 탄천에도 가을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는 모습들 풀벌레소리 요란하게 들리고 고추잠자리 하늘높이 나르기 시작하여 가을이 오나 했는데 어느덧 10월도 저물어 가고 가을이 깊어가고 있어 하루 하루 집주변의 자연들이 곱게 변해가고 있고 집 뒤 탄천에도 벚나무는 이제 단풍이 지고.. 2019.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