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까치2

집뒤 탄천의 새들 중백로 민물가무우지와 흰뺨검둥오리 중백로의 날개짓 흰뺨검둥오리 가던 길을 멈추고 고기가 있는지 고개를 갸우뚱 먹이를 잡곤 부리가 길어서 그런지 한참을 서서히 먹이를 입으로 올리더니 드디어 먹었다. 요 녀석 열심히 움직이더니 내가 보니 4마리나 먹이를 잡아서 먹었다. 이렇게 먹이를 잡는 모습을 보노라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바라보게 된다 왜가리 요 녀석은 덩치가 커서 그런지 중백로가 몇 마리를 잡아먹는 동안 한 마리도 못 잡고 이렇게 헤매고 있는 중.ㅎ~ 물까치 녀석들 버드나무에 앉았다가 물가로 내려가서 목욕을 한 후 다시 나무로 올라오길 수차레 반복한다. 요렇게 물가로 내려와서 목욕을 하곤 나무로 올라간다. 목욕 후 나뭇가지에 앉아서 물기를 털고 있는 모습 물기를 턴 물까치와 물이 다 마른 녀석의 모.. 2023. 5. 18.
집 뒤 불곡산 풍경들 서울대병원 앞길에서 만난 마로니에 나무 잎새 이 나무 열매가 껍질은 꼭 호두처럼 생겼는데 아람이 벌어 알맹이가 떨어지면 꼭 알밤처럼 생겼다. 서울대병원을 지나서 약수터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서 만나는 작은 암자 골안사 근처에 단풍들도 모두 떨어져 쓸쓸한 모습이다. 암자를 지나서 계곡인데 여름에는 콸콸 제법 많은 물들이 흐르던곳인데 계곡도 가을 가뭄에 물이 말라버리고 낙엽만 수북이 쌓여있다. 계곡 옆 바위에 앉아서 집에서 이곳까지 40분 동안 걸어와서 뜨거운 녹차를 한잔 마시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뭇잎들은 모두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들 조금 더 오르니 봄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수호초를 만났다 상록으로 월동을 하는 수호초다. 주변을 보니 모두 잎을 떨구고 있는데 수호초와 으름덩굴만 푸른..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