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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불곡산 풍경들

집 뒤 불곡산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20. 11. 29.

 

 

 

서울대병원 앞길에서 만난 마로니에 나무 잎새

이 나무 열매가 껍질은 꼭 호두처럼 생겼는데

아람이 벌어 알맹이가 떨어지면 꼭 알밤처럼 생겼다.

 

 

서울대병원을 지나서 약수터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서 만나는

작은 암자 골안사 근처에 단풍들도 모두 떨어져 쓸쓸한 모습이다.

 

 

암자를 지나서 계곡인데 여름에는 콸콸 제법

많은 물들이 흐르던곳인데 계곡도 가을 가뭄에

물이 말라버리고 낙엽만 수북이 쌓여있다.

 

 

계곡 옆 바위에 앉아서 집에서 이곳까지 

40분 동안 걸어와서 뜨거운 녹차를 한잔

마시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뭇잎들은

모두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들

 

 

조금 더 오르니 봄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수호초를 만났다 상록으로 월동을 하는 수호초다.

주변을 보니 모두 잎을 떨구고

있는데 수호초와 으름덩굴만 푸른 모습이다.

 

 

약수터를 오르는 길중 가장 오르기 가파른 길이다.

집에서 불곡산 약수터까지 오르는 길은 6 군대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여 걷는데 좀 먼길은

왕복 2시간 30분이 걸리고 짧은 코스는 2시간이

약간 안 걸리는 코스도 있는데 재훈 할아버지 앞서

언덕을 오르고 있다 사진 찍기 싫어하니 뒷모습만 찰칵찰칵.

 

 

 

 

 

사거리에 있는 이정표.

힘든 곳을 올라가면 평지길에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다시 숨을 고른 후 하늘을 보니

미세먼지는 있긴 하지만 오늘은 양호한 편이다.

 

 

약수터에 도착하여 20분 정도 운동을 하고 훌라후프를

하고 난 후 보니 물까치가 보여 살금살금

카메라를 들고 다가가니 휘리릭~

20여 마리가 한꺼번에 날아가고 남아있는 몇 마리

내 망원렌즈가 짧아 이렇게 새를 만나면 늘~아쉽다.

 

 

 

 

 

 

 

 

청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약수터를 나와서 오던 길이 아닌 다른

길 서울대병원 뒷산 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길로 접어들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 동네 집 뒤의 탄천도 보인다

 

 

방향을 조금 틀어잡으니 옆동네 탄천 옆으로 정자동도 보이고

 

 

헬스케어혁신파크는 2016년 4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이한국 토지주택공사 본사 건물에

개원한 대한민국 최초의 병원 주도 융·복합 의료산업화 클러스터이다.

[1]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구축한 성남 메디- 바이오 캠퍼스가 입주해 있고,

[2]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3] 분당서울대학교 병원과는 길이 190m의 지하터널인 "워킹갤러리"로 연결되어 있다.

[4] 여기에 최근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동물실험연구소인 지석영 의생명연구소가 개소하여,

[5] 제약·의료기기 기타 헬스케어 전 분야의 산업에 대한 전 주기 연구지원이 산·학·관·연·병

연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31개 기업이 입주하여 병원 주도의

사업화 지원 하에 약 1.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위키백과)

 

집에서 걸어서 집 뒤 탄천을 거쳐 이 헬스케어혁신파크로 들어가서

분당 서울대병원과의 190m의 지하터널인"워킹갤러리"로 연결되어

있는 워킹갤러리를 따라 병원을 가면 집에서 12분 걸리는 거리라서 병원을 다니기가 아주 수월하다.

 

 

병원으로 내려가는 길엔 낙엽이 수북이 쌓여 발이 푹푹 빠진다.

 

 

쉬어 가라고 산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쉼을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내주는 의자가 기다리고 있네.

 

벤치에 앉아서 내려오느라 힘들었던 다리를

쉬어주고 주스도 한잔 마시고 쉬다오는 곳이다.

 

 

 

 

 

아직도 피어있는 산국 바람이 심하게

불어 흔들려서 초점이 맞질 않았다.

 

 

병원으로 내려오는 길 양지쪽에 피어있는 개나리

 

 

내려오다 병원에 도착하여 한 장 찰칵 항상 병원 건물은 탄천에서

찍어서 산속에 있는 건물만 보였었는데 정면으로 찍은 사진이다.

 

 

서울대병원 들어가는 다리에서 찍은 탄천 모습 원래 모습은

물 가운데 섬처럼 풀이 자라서 새들이 날아와서 놀던

곳이고 왼쪽 길쪽으로는 여름날 너구리가 새끼들을

데리고 나와서 놀던 곳이었는데 지난여름 장마로

많이 훼손이 되어 다시 조성을 하면서 완전히

밀어버리고 중앙에 있던 섬처럼 생긴 곳의 모습을

없애 버리고 오른쪽으로 자전거 길과 인도를 더 넓혀놓았다.

 

너구리들이 놀던 놀이터는 숲이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너구리들은 어디로 이사를 갔는지 아직 공사 중인데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숲을 그냥 살렸으면 좋았을걸 하는 내 생각이다.

 

 

집 앞 산수유 잎새는 모두 떨어지고                             2020년 11월 23일 집 뒤 불곡산 풍경들

빨간 산수유만 남아있어 새들이

날아와서 열심히 먹고 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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