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2 복숭아꽃 아파트 화단에 복숭아나무가 있었는데 그것도 잘라버려서 집 앞에서 복숭아가 열려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는데 어느 날 보니 복숭아 나무도 모과나무도 베어 없어져 버렸다. 화단을 가꾸느라 그러는 모양인데 봄날이면 꽃을 담던 나무들이 자꾸만 사라지니 흔하디 흔한 꽃들도 집 부근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자꾸만 줄어들고 있다. 2020년 4월 4일 집 근처 공원에서 2020. 4. 25. 훨훨 날아가서 넓은 세상 구경 하렴 박주가리 집에서 5분 거리의 탄천만 나가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박주가리 여름에 꽃을 피우고 열매가 열려 한여름 뜨거운 햇살에 탱글탱글 여물어 늦가을이면 두꺼운 깍지가 터져 바람에 하얗게 쏟아져 날아가는 박주가리 씨앗들. 그렇게 흔하게 보던 박주가리가 왕성한 번식으로 인해 .. 2019.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