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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발 정말 오랜만에 집뒷산에 올라가 노루귀를 담아왔다.3월에 집뒤 불곡산에 올라 올괴불나무와생강나무꽃을 담아 온 후 내가 좋아하는앵초는 담으러 갔다가 군락지가 없어지고몇 송이 피어있는 앵초를 담아 온 후 산에 오르지 못해 좋아하는 각시붓꽃도 만나지 못하고 그냥 지나고얼마 전에는 쪽동백과 때죽나무꽃도 찔레꽃과아카시아꽃과도 눈 맞춤을 하지 못한 채 봄이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 아쉬워 야산에 올라 노루발이 피었나 살펴보니 다행히 노루발은 아직 피지 않고  망울진 모습이어서 일주일 만에 지난주 월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라 비가 오면 흙이 튀어 꽃들이지저분해질까봐 예배를 드리고 와서 탄천변 산을 오르니 노루발이 활짝 피어서 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얼마나 반가운지...    식물명:   노루발분류:      진달래목.. 2024. 5. 29.
구절초 향기에 취해 가평 자라섬에 구절초가 솔밭에 피어 있는 풍경들이 괜찮다 생각되어 가보려고 마음먹었는데 계속 날이 비 소식이라서 일요일까지 며칠 계속 비가 온다는 소식에 비가 오면 비안개라도 자욱하게 끼면 그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준비하였는데 아침부터 분당에도 비가 내려 갈까 말까 망설이다 자라섬으로 전화를 해보니 가평에도 비가 오다 말다 한다고 한다. 창밖을 보니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가랑비로 바뀌어 늦게 집에서 따났는데 가다 보니 비안개가 자욱하여 그곳에도 비안개가 끼었음 나름 괜찮겠다 싶었는데 도착하니 11시가 되어 비는 오지 않는데 비안개는 이미 다 걷혀버린 뒤이고 구절초도 예쁜 모습이 지나 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빗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린 구절초를 바라보니 비오는 날 구절초 숲에서 바라보는 구절초는 더 아름다.. 2021.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