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방울1 추억의 목화꽃 유년시절 고향에서 목화꽃을 보면서 자랐지만 이렇게 분홍빛의 목화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고운 목화꽃에 이슬이 맺혀있다.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이 곱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혀있는 모습 열매가 익어 벌어지면서 속에 있는 새하얀 목화솜이 이슬에 맺혀있다 나의 유년시절엔 집에서 면소재지에 있는 학교를 6km를 걸어 다녔다. 등교할 때는 학교 수업 시간에 맞춰서 학교에 도착을 해야 하니 부지런히 학교에 가느라고 뽀얀 먼지가 폴폴 거리는 신작로 길을 달려 학교에 가곤 하였다. 차령산맥의 아름다운 그림같은 산들이 둘러싸인 고향인 충남 공주 정안의 깊은 산에 둘러쌓인 산골에 자리 잡아 하늘만 빼꼼히 보이는 곳이었지만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학교 가는 길인 국도가 근접해 있었지만 .. 2021.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