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1 진달래 진달래꽃/김소엽 봄이 오면 문을 열어요 신록은 가지 끝에서 기다리고 봉오리 속에 머무나니 당신은 내 마음속 진홍의 봄꽃 봄의 입김 아지랑이를 타고 와 볼 위에 앉히고 따스한 햇살 꽃잎 같은 입술에 포개지면 부끄러움 열고 연분홍 속살로 당신께 소곤거려요 이제 조금만 더 기다려.. 2020.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