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1 코스모스 코스모스 해맑은 미소 닮은 구절초 지난번 집에서 가까운 동탄으로 구절초를 만나러 갔다가 구절초 옆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들을 담아왔다. 학교 다니던 시절 교정 앞에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코스모스 꽃 속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담았던 그 옛날 그 시절이 생각이 난다. 빛바랜 흑백사진 속에 코스모스 닮은 맑은 미소들이 아름다웠던 소녀시절 아름다운 가을 날씨처럼 해맑았던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그 모습들이 변해 있을까? 물론 종종 전화하면서 지내는 친구들도 있지만 전연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고 뭐가 그리 바쁜지 먼저 이 땅을 떠난 친구들도 있는데 해맑은 코스모스를 바라보니 그 해맑았던 친구들의 미소가 그립다. 어느 가을 날 만났던 코스모스 2022.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