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를 여행 중 지나는 길에 향교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들어가서 둘러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결혼풍습도 엿볼 수 있었고
공부하던 책상과 걸상도 볼 수 있었고
그 시대의 놀이 문화도 엿볼 수 있었다.
마당 한쪽에 우리가 어릴 적 많이 하고 놀았던
제기가 놓여 있어서 제기 차기를 해보았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안차지고 계속 헛발질만 해진다. ㅋㅋ~~
나 날쌔던 그 시절엔 한번 제기를 들고 차면
차기 싫어서 그만두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마음은 잘 될 것 같았는데 영안 된다 허긴 흐른 세월이 얼마인가.
이제 머잖아 서 할머니가 되는데
그래도 마음은 어릴 적 하던 놀이를 보면
금방이라도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충동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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