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서 이 정원을 지나면 안채가 나온다
음식점 입구
정원의 모습
차를 마실 수 있는 곳
소나무가 운치가 있다
소나무 들이 너무 멋지다
이 곳을 따라 올라가면 산에 잘 가꾸어논 종가의 묘들이 있다.
정갈하게 가꾸어진 소나무들
정원뜰엔 맥문동이 한창 만발했다
이곳에서 저 밖의 정원이 눈 높이에서 펼쳐진다
지난번 재훈이 백일 때 일본에서 작은아들 내외와 사돈어른들이 나오셨을 때
찾아갔던 500년 전통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전통궁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필경재(必敬齋)는 조선조 제9대 성종 때(15세기) 건립된 500년 역사를 간직한
전통가옥(傳統家屋)으로서
지정된 곳이라 한다.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드님이신 광평대군(廣平大君) 의 증손인 정안부정공
전통한옥으로 당시 개인의 가옥으로서는 최대 허용치였던 99칸이었으나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많은 부분이 유실되고 나머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오다가 1994년에 해체 복원되어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전주 이씨 광평대군 정안부정공의 종가 집으로 내려오고 있는 이 가옥에서는
특히 북한산성을 축조한 숙종 때의 영의정 혜정공 이유(惠 定公 李 濡)와 효종 때
우의정을 지낸 충정공 이후원 (忠貞公 李厚 源) 현종 때 우의정을 지낸
희곡
必敬齋의 뜻은 ‘반드시 웃어른을 恭敬 할 줄 아는 자세를 지니고 살라는
뜻으로 必敬齋가 건립될 당시 지어진 이 家屋의 屋號 라고 한다.
강남구에 있는 수서동이 개발되기 전엔 산속에 이 고택과 주택들이
몇 호 있고 주위엔 밤나무와 논이 전부였었다.
그래서 강남 역삼동에 살 때 아이들과 대모산 약수터를 찾을 때
가끔씩 가서 아이들에게 이 고택을 보여주곤 했었는데 지금은 주위에
일원 역과 삼성병원 그리고 주위는 아파트 숲으로 변해있었다.
1994년에 해체 복원되었다하니 우리가 이곳 분당으로 1995년에
이사를 왔으니 음식점으로 문을연건 그 이후가 되는것 같다.
물론 주위에 아파트 숲으로 둘러쌓여서 옛날 맛은 안 나지만 그래도
고택과 몇백년 된 소나무가 운치 있는 아주 조용한 그런 한식집이다.
음식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웃 어른을 모시거나 상견례장소로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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