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베란다의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탄천가의 버들가지도 솜털을 벗고 방긋이 웃고 있고
봄을 상징하는 立春
계절의 시작이며 한해의 시작이고
또 농사준비의 시작인立春.
한해지을 작물과 재배량을 계획하고
농기구를 꺼내서 손질한다는 입춘이오고 있네요.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열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봄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졸졸졸~~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속에
봄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음을 열어보세요.
그리고 귀를 기울여 보세요.
봄이
저만큼에서 손을 흔들면서 달려오고 있어요.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스해 탄천을 찾았드니
탄천가에 벌써 버들강아지가 피어올라 씽긋이 반갑게 웃어주고 있네요.
우리 집 베란다의 동백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여 화사한 봄을 가슴설레며 기다리게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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