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의 군자란이 활짝피었다
긴기아蘭
긴기아蘭
추운겨울동안 꽃대들이 올라온 蘭들이 꽃망을 터트려 蘭향기가 가득하다
온시디움 4 달을 이렇게 고운 빛깔로 피어있음에도 향기가 없어 아쉽고
긴기아蘭 꽃망울
활짝핀 긴기아蘭 라일락 향기와 비슷하여 집안가득 향기가~~~
제일 먼저 피어 봄을 알리던 동백꽃
붉은 빛으로 화려함을 장식해주던 꽃
꽃도 덧없음을... 곱던 동백도 이렇게 송이채 떨어져 눕고
덴데롱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덴데롱 꽃망울
활짝핀 덴데롱꽃
처음엔 연두색으로 다음엔 하얗게 그리곤 이렇게 빨강으로 활짝 꽃을 피우고
그리곤 서서히 보랏빛으로 변해가는 덴대롱꽃
6~7개월 꽃이 피어 있는데 향기가 없어 아쉽다
카랑코에
베란다의 동양蘭 들이 활짝 피어서 그 고운 향기 발하더니 蘭이 서서히 지니까
군자란이 활짝 피어서 환하게 봄을 느끼게 해준다.
땅을 밟는 주택은 아니지만 이렇게 아파트 베란다에 심어놓은 꽃들이
봄이면 환하게 꽃들을 피워주어 마음을 밝게 해준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의 활짝 핀 꽃들과 눈인사를 하며 향기를 맡고 하루를 시작한다.
사람도 사랑을 먹고 살아야 하듯이 이 꽃들도 사랑을 먹고 살아간다.
내가 정성과 사랑을 쏟는 만큼 꽃을 피워주니 말이다.
겨울에 붉은 동백부터 동양蘭들과 군자란들이 그 고운 꽃 피워주어
삭막한 아파트에서도 봄을 만끽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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